추자현, 대역 없는 액션과 맨발 투혼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0: 25

배우 추자현이 대역 없는 액션 연기와 맨발 투혼으로 극중 연쇄살인마와 대결을 펼쳐 화제다. 3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실종’에서 추자현은 사라진 동생 현아(전세홍 분)를 찾아 다니던 중에 연쇄살인마 판곤(문성근 분)과 맞붙게 된다. 동생을 찾기 위해 울분과 분노에 서린 모습으로 끝까지 범인과 맞서는 언니 현정 역을 맡아 말 그대로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투혼을 펼쳤다. 추자현은 연쇄살인마 판곤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여배우의 몸으로는 소화해내기 힘든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다 소화해 냈다. 이에 촬영 당시 추자현은 반 실신 상태에 이르기도 했다. 또한 후반부에 판곤과 육탄전을 벌이는 액션 장면에서는 바스트 샷 촬영이기 때문에 신발을 신어도 된다는 제작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감금되었다가 도망친 현정이 그럴 경황은 없었을 것이다”며 맨발로 모든 액션 신을 감행해 발은 흙투성이가 됨은 물론이고 상처로 가득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공포 스릴러 ‘실종’(김성홍 감독, 활동사진 제작)은 미모의 배우 지망생이던 여동생 현아가 세상에서 종적도 없이 사라져버리자 언니 현정이 홀로 동생을 찾아 나서고 그러던 중 외딴 마을에서 유력한 용의자 판곤과 목숨을 걸고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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