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존스, 청백전서 홈런-2루타 '부활 조짐'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4: 17

[OSEN=강재욱 객원기자]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 뒤 부활을 꿈꾸고 있는 앤드루 존스(텍사스 레인저스)가 과거 좋았을 때 타격폼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닷컴은 25일(한국시간) 앤드루 존스가 26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개막에 앞서 치른 팀 청백전에서 홈런과 2루타 등 장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존스는 "스윙에서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페이스를 찾으려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레인저스의 외야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존스는 한 자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존스는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75경기에 출전해 3홈런 14타점 1할5푼8리의 타율로 생애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에서 신예 맷 켐프에게 주전 자리를 뺏기자 올 겨울 다른 팀으로 이적을 요구하다 결국 방출의 수모를 겪었다. 이후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존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50만 달러의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하면 최대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존스가 스윙하는 모습과 필드를 뛰어다니며 수비하는 모습을 지켜봐 행복하다”며 26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서 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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