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출신 가수 김태우(28)가 25일 오전 만기 전역했다. 2007년 3월 20일 군에 입대한 김태우는 2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있는 27사단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 신고를 했다. 연예 사병이 아닌 일반사병으로 현역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우는 그 어느 때 보다 건강해 보였다. 지난 해부터 군에 갔던 가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요계에 다시 돌아왔다. 돌아온 가수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 먼저 제대하자 마자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인 가수들이 있다. 지난 해 5월 공익근무를 마친 김종국은 5개월 후인 10월 5집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발표하고 하반기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어제보다 오늘 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김종국은 3월 14, 1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3월 21, 22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 해 3월 제대한 김범수는 같은 해 8월 6집 '김범수'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슬픔 활용법’으로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또 최근에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에 합류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4월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콘서트도 한다. 또 음반 발표를 잠시 미루고 공연을 하며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만나고 있는 가수도 있다. 올해로 데뷔한지 11년이 된 조성모다. 지난 해 5월 공익 근무를 마친 조성모는 11월부터 총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공연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공연을 열고 팬들과 함께 했다. 이 외에도 조성모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 OST에도 참여해 반가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25일 제대한 김태우는 그 누구보다 가수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역날인 25일 바로 팬미팅을 열고 작은 콘서트를 펼친다. 또 4월 중에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7월에는 앨범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2년간의 공백을 말끔히 지우고 그 동안 더 강해진 내공을 드러낼 그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해 본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