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우완 이정호(27)가 직구 최고 152km를 뿌리며 완벽투를 뽐냈다. 이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파이러츠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백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날 백팀은 선발 이정호의 호투를 발판삼아 2-1 승리를 거뒀다. 4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영민은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전준호와 이현승은 각각 2이닝,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공격에서는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선 오윤이 2회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반면 청팀 선발 김성현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수경은 6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일경은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 박동원은 2타수 2안타를 때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