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가수 되기 전 17살에 영화로 데뷔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7: 07

가수 태진아(56)가 연기자의 꿈이 있었다는 속내를 밝혔다. 태진아는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사랑은 아무나 하나’ 제작발표회에 깜짝 등장해 자신의 히트곡‘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열창했다. 노래를 열창한 태진아는 이날 자리에서 “사실 가수 데뷔 전 17살 때 영화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당시 오지명 선배와 함께 영화를 찍었는데 일주일 동안 고생해서 찍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껌 사세요’ 한 컷으로 끝났다”며 아쉬웠던 당시를 밝혔다. 그는 “그래서 가요계로 들어오게 됐다”며 “연기의 꿈이 있었는데 기회가 되면 ‘사랑은 아무나하나’에 두 신정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박광현 손화령 테이 등이 출연하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네 자매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다룰 드라마로 ‘유리의 성’ 후속으로 내달 7일 첫 방송된다. 태진아는 “가수 생활 38년 동안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노래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2000년도 가요계를 싹슬이했는데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도 주말드라마에서 높은 시청률로 싹슬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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