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과 6년째 해오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대해 가슴 뭉클하다고 밝혔다. 유호정은 25일 오후 목동 SBS홀에서 열린 ‘사랑은 아무나 하나’ 제작 발표회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사랑의 집짓기' 는 무주택 서민에게 집을 제공하는 행사로 유호정은 이재룡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다. 유호정은 “남들이 하는 것만큼 하는 것일 뿐이고, 집이 없는 아이들에게 가정을 선물한다는 취지가 좋아서 6년 정도 하고 있다”며 “환경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매년 가면서 얻고 오는 게 많아 즐겁게 연중행사처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전달식 때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열쇠를 받고 운다”며 “그 때 가슴뭉클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호정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극중 수남(윤다훈)의 아내로 대학병원 소아과 의사 유설란을 연기한다. 계획적으로 인생을 사는 인물이지만 수남과의 이혼을 계기로 인간적인 성격으로 변모하는 인물이다. 이날 유호정은 여전히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로 ‘요가 발레’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호정은 “7~8개월 정도 일주일에 3~4번 하고 있다”며 “잔근육이 생기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유리의 성’ 후속으로 내달 7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