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 제작진, “방송 펑크 없다! 녹화는 예정대로”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7: 38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가 본녹화 직전 권상우 측의 출연 번복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번이 2번째 출연 번복이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황했고 어려움이 많지만 방송 펑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상플러스 시즌2’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26일 녹화를 앞두고 24일 밤 전화로 출연할 수 없음을 통보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출연 전에 ‘상상플러스’ 녹화가 예정돼 있었지만 갑자기 취소했다. 다시 출연 약속을 잡았지만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의 말 없이 출연이 힘들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권상우와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이한위와 이보영 등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출연진 모두 출연을 고사했다. 당장 스튜디오 녹화를 앞두고 아직 게스트가 섭외되지 않아 방송 펑크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제작진은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상플러스’는 현재 여분의 방송 촬영 분이 없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누구를 섭외해서든지 내일(26일) 녹화를 해야한다. 방송 펑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26일 녹화는 ‘상상플러스’ 새 MC 박재정이 첫 출연하고 봄 개편, KBS 공사 창립기념 주간과 맞물린 중요한 시점이라 제작진은 더욱 난감해하고 있다. 25일 오후 5시가 넘은 현재까지 게스트 섭외를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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