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SBS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연기자로서 발판을 내딛는다. 테이는 25일 오후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따로 준비해온 건 아니다. 우연히 진행돼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사실 노래도 우연히 제의를 받고 시작하게 됐는데 둘 다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네 자매의 결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손화령, 박광현 등이 출연한다. 테이는 극중 미국교포이자 가수지망생인 바리스타 데니 홍을 맡아 넷째 딸 오봉선 역을 맡은 탤런트 손화령과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된다. 테이는 “촬영은 한 번 했다. 노래 할 때는 혼자 하는 것에 익숙했다가 지금은 여러 선배 연기자분들이나 감독에게 힘을 얻어서 기분 좋게 임하고 있다”며 “음반 활동은 잠시 접어두고 연기에 올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가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트레이닝 선생님과 함께 연기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녹화장의 모든 연기자분들을 다 닮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유리의 성’ 후속으로 내달 7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