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람스 감독, "'스타트렉'이 '트랜스포머2'보다 잘되길 바래요"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7: 55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스타트렉’이 ‘트랜스포머2’보다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J.J. 에이브람스 감독과 주연배우 크리스 파인, 조이 살디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올 여름에 ‘트랜스포머2’를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많이 개봉하는데 ‘스타트렉’이 그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질문을 받았다. “마이클 베이는 좋은 친구이다”며 “여름에 개봉할 다른 영화들도 흥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션임파서블3’를 찍었을 때는 나의 첫 번째 작품이었다”며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다르게 해보고 싶었던 것이 많았다. 이번에는 그것을 잘 펼쳤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 기대하셔도 좋다. ‘스타트렉’ 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2’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다음에 마이클 베이 감독이 방한하면 ‘스타트렉’이 ‘트랜스포머2’보다 잘 된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릭 바나를 주연으로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워낙 에릭 바나를 좋아해서 스크립트를 보내줬고 출연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에릭 바나도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작업을 하면서도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TV 시리즈 ‘로스트’에 이어 ‘미션 임파서브3’에 이르기까지 작품마다 강렬하고 선한 재미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SF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5월 7일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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