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창호 딸 화령, “100대 1로 캐스팅…연기 하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8: 21

고 손창호의 딸이자 연기자 손화령이 SBS 새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얼굴을 비춘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네 딸의 유쾌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결혼상을 그려나갈 드라마. 손화령은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에 이어 분위기 메이커이자 재주 많은 넷째 딸 오봉선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재미교포이면서 가수지망생인 테이와 호흡을 맞춘다. 25일 오후 목동 SBS홀에서 열린 ‘사랑은 아무나 하나’ 제작발표회에서 손화령은 “꼭 배우가 되겠다는 꿈은 없었지만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보고 자라다 보니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며 “연기가 무척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이어 “극중 오봉선은 외모 지상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인물이다. 큰 역을 맡아 긴장되고 설레고 기대도 크다”며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어렵고 힘들게 시작한만큼 좋은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손혜령의 아버지인 고 손창호는 1970년대 '얄개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던 연기자로 지난 98년 유명을 달리했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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