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SK전 5이닝 1실점 7K…삼성, 9-2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9: 39

삼성 라이온즈 신(新)에이스 윤성환(28)이 '디펜딩 챔피언' SK 타선을 잠재웠다. 윤성환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4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윤성환은 81개의 공을 던지며 정규 시즌에 가까운 컨디션을 보여줬으며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6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원제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삼성은 3-1로 앞선 8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나선 허승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조동찬은 6회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SK 선발 엄정욱(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에 이어 3회 마운드에 오른 좌완 전병두는 3이닝 3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공격에서는 박정환이 4타수 3안타 1득점, 윤상균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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