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김재호-정수빈, 나란히 3안타로 맹타
OSEN 기자
발행 2009.02.25 19: 51

지난 시즌 막판 오른 엄지 골절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던 두산 민병헌이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민병헌은 25일 일본 쓰쿠미 시민구장에서 가진 자체 청백전에서 2루타 한 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청팀의 8-1 승리에 기여했다. 민병헌 외에도 청팀 타선을 이뤘던 김재호와 정수빈도 나란히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청팀 용덕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시즌까지 마무리로 활동하다가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하는 우완 정재훈은 청팀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재훈은 삼진 4개를 빼앗으며 선발 적응에 문제 없음을 보여줬다. 정재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성배는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백팀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 왓슨이 솔로 홈런을 때려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백팀 선발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랜들은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6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이 됐다. 구원등판한 임태훈-성영훈-이용찬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un@osen.co.kr 민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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