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지매'의 구자명과 백매, 사랑의 결실 맺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2.25 23: 19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속 구자명과 백매의 사랑이 새로운 전개를 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된 ‘돌아온 일지매’에서 구자명(김민종 분)은 백매(정혜영 분)를 찾아가 20년 간 간직해온 마음을 고백하며 그 동안 지켜본 일지매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잘 자라고만 있을 줄 알았던 아들의 뜻밖의 소식에 백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해가 지나면 잊혀질 줄 알았는데 아들에 대한 사무침이 날이 갈수록 더해진다”며 일지매에 대한 끝없는 모성애를 드러냈다. 구자명은 백매에게 일지매를 찾아주겠노라 약속하고 “일지매를 찾게 되거든 나에게 그대와 일지매를 보살필 수 있게 해달라. 20년간 단 하루도 그대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백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늘 구자명의 사랑을 부담스러워하며 매몰차게 뒤돌아 섰던 백매는 진심 어린 그의 고백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반면 늘 구자명의 곁에서 그를 수호하며 마음을 키워온 수련(전수연 분)은 백매와 구자명의 관계에 묘한 갈등을 느껴 세 사람의 삼각 관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일지매는 벼슬아치들의 악행을 처단하기 위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월희는 매일 밤 집을 비우는 일지매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다. 결국 일지매는 월희와의 혼인을 결심하지만 달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쉽게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예고편을 통해 일지매에게 또 다른 여인이 나타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전개될 일지매와 월희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ricky337@osen.co.kr 지피워크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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