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은 나에게 완벽한 사람”
OSEN 기자
발행 2009.02.26 00: 53

배우 권상우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내 손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25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손태영을 만났을 때 결혼 상대자라는 느낌이 들었냐는 질문에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었다. 항상 내 곁에 있어줄 사람 같았다”며 “손태영은 나에게 완벽한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혼전 임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우리 두 사람은 이미 결혼을 결심한 사이였고, 솔직히 나는 빨리 2세를 갖고 싶었다. 손태영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나는 이미 2세를 계획 중이었다. 실제로 우리 두 사람은 임신 소식에 축제 분위기였지만 여자 배우가 결혼 전에 산부인과를 드나드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며 당시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털어놨다. 이어 “미국으로 가서 태아 검진을 받고, 태아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너무나 기뻤다. 하지만 출산도 문제였다. 혼전 임신과 관련된 논란으로 태영씨가 많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호주에 가서 아기를 낳으려고 했는데 원정 출산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사실을 밝히고 정면에 나섰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우리는 임신 때문에 결혼한 사이도 아니며, 결혼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단지 몇 자의 글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니다. 유명 스타들의 만남이라는 편견으로만 보지 마시고,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을 앞으로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icky337@osen.co.kr i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