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어떤 대응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5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0-0 무승부로 끝난 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의 이런 행동은 징계로 귀결될 것이라 여겨졌으나 UEFA 측이 징계 없이 넘어갈 뜻을 밝히며 헤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아드리아누가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드러내며 "만약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런 도움을 받으면 8강 진출은 떼 논 당상"이라고 말했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