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낭독의 발견’ 출연해 지성미 과시
OSEN 기자
발행 2009.02.26 09: 38

개그우먼 박지선이 ‘낭동의 발견’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박지선은 27일 밤 12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학창시절 일기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사연이 깃든 책 ‘무진기행’과 할머니에게 띄우는 편지를 낭독한다.
박지선은 초등학교 시절 화가 난 선생님이 ‘차라리 엎드려 잠자기’ 벌을 주는 동안 몰래 문제집을 푸는 모범 소녀였다. 그날 박지선의 일기에는 “선생님 말씀 거역해서 죄송해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온 박지선은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며 어린 시절 꿈을 전한다.
가장 친한 대학 친구가 임용고시의 고배를 마시고 긴 편지와 함께 보내온 ‘무진기행’을 읽으며 소설의 주인공처럼 힘든 시기를 보냈노라 고백도 이어진다. 박지선은 한동안 알 수 없는 피부염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을 꺼내며 “밖에 나갈 수도 없었는데 이제 TV에 나와 웃음을 드리고 있으니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또 친구이자 노부부처름 늘 티격태격했던 할머니와의 유쾌한 추억담을 전하며 이미 작고한 할머니에게 편지를 띄운다.
마지막으로는 블로그에 항상 노래를 소개한다는 박지선은 ‘Across the Universe’를 부르며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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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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