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가족 포스터가 공개됐다. ‘내 인생의 황금기’ 후속으로 방송될 ‘잘했군 잘했어’의 포스터는 각기 다른 세 가족이 한 방에 모여 TV를 시청하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다른 개성을 가진 세 가족이지만 포스터 속에서는 모두가 한 가족처럼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촬영 과제.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 않은 관계로 서먹한 출연자들이 TV 수상기를 보며 가족처럼 화목한 표정을 짓기란 쉽지 않은 일. 결국 여러 고민 끝에 출연자들을 웃음짓게 했던 상상은 바로 박지성 선수의 골인 장면. 포스터 촬영에 임한 강부자 정애리 엄기준 채림 김해숙 최다니엘 김승수 김정화 등은 ‘박지성의 골 넣는 장면을 상상하라’는 사진 작가의 요구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포스터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는 전언. 출연자들은 “최고 연장자이신 강부자 선생님부터 막내 최다니엘까지 축구 하나로 함박 웃음을 짓는 것 보니 축구는 역시 세대를 뛰어 넘어 사랑 받는 국민 스포츠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잘했군 잘했어’는 과거의 남자 유호남(김승수 분)과의 사이에서 별이를 낳았지만 헤어진 후, 연하의 멋진 순정남 최승현(엄기준 분)과 사랑하는 미혼모 이강주(채림 분)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