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민 감독, "엄지원 엉뚱한 매력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2.26 12: 03

박대민 감독이 “엄지원에게 엉뚱한 매력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그림자 살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대민 감독은 “엄지원이 맡은 순덕이라는 인물은 조선시대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다”며 “사대부가의 여인이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도 강하고 자신의 한계 상황 속에서 은밀하게 자신의 꿈을 드러내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엄지원의 모습을 매체를 통해 봤을 때, 단아한 듯 하고 차분한 듯하지만 엉뚱한 매력을 볼 수 있었다”며 “엄지원이 순덕 역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출연을 요청했다. 평소에 엉뚱한 매력이 있다. 그 부분이 영화에서 더 잘 산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5년 제7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품인 ‘그림자 살인’은 조선시대 미궁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사설 탐정 홍진호(황정민)와 열혈의학도 광수(류덕환), 여류발명가 순덕(엄지원)이 사건의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는 본격 탐정추리극이다. 4월 2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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