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소녀시대’가 ‘1박 2일-시청자와 함께한 1박 2일’ 편에서 ‘Gee’(이하 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가 되고 있는 국악고 여고생들의 퍼포먼스에 대해 “싱그럽고 예뻤다”고 호평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측은 “ ‘1박 2일’에서 국악고 여고생들이 선보인 ‘지’ 댄스에 대한 당사자들의 반응은 어땠냐”라는 질문에 “스케줄이 있어 방송은 못 봤지만 화제가 되면서 뒤늦게 접했다. 모두 싱그럽고 예뻤고 춤도 잘 춘다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시청자와 함께한 1박 2일’에서 시청자팀으로 참가한 국악고팀은 소녀시대 ‘지’의 깜찍한 안무와 팀장인 은지원을 위한 ‘폼생폼사’ 코믹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소속 관계자는 “실제 국악고 여고생들과 멤버들이 비슷한 또래라 소녀시대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건강하고 풋풋한 느낌이 잘 살아서 좋았다”고 대변했다.
이어 “정말 다양한 버전으로 ‘지’가 패러디 되고 있다. 멤버들이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게 본다. 어떤 이들은 코믹하게, 어떤 이들은 멤버들보다 더 깜찍하고 환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멤버들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특히 태국이나 외국 친구들이 따라하는 것, 소녀시대 춤을 따라추는 로봇을 보면서 많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다”며 멤버들 사이에서도 패러디가 화제가 되고 있음을 전했다.
관계자는 “멤버뿐만 아니라 소속사도 패러디가 계속 생긴다는 건 관심과 인기의 척도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기분도 너무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 5일 발매된 소녀시대 첫번째 미니앨범 ‘Gee’는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롱런하며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소녀시대의 패션, 메이크업 또한 올 봄 트렌드로 주목 받는 등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끼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가요 프로그램 등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힘든지도 모른다”는 게 멤버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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