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슈투트가르트의 '에이스' 마리오 고메즈(24)를 노리고 있다. 독일의 '슈포르트 빌트'는 26일 레알 마드리드가 고메즈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32강 2차전에 스카우트를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1차전에서 극적인 만회골을 터트렸던 고메즈는 2차전 역시 슈투트가르트 공격의 핵으로 활약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상 수준의 기량의 자랑하는 고메즈는 지난 2006-2007 시즌 16골을 터트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런 고메즈에 관심을 드러내는 것은 당연한 일. 고메즈 또한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 측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다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분위기다. 문제는 고메즈의 이적료. 3500만 유로(약 673억 원)에 달하는 바이 아웃이 책정되어 있는 고메즈는 시간이 갈수록 몸값이 올라가는 분위기다. 슈투트가르트의 관계자는 고메즈의 몸값으로 최소한 5000만 유로(약 962억 원)를 원한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