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동부의 4연승을 저지하며 맹렬한 추격을 이어갔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66-57로 승리했다. 이날 모비스 함지훈은 17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브라이언 던스톤은 2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웬델 화이트가 빠진 동부는 1쿼터부터 힘겨운 싸움을 시작했다. 크리스 다니엘스와 김주성이 함께 득점을 위해 노력을 펼친 동부는 리바운드 대결서 모비스에 밀려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모비스는 브라이언 던스톤과 저스틴 보웬이 안정적인 득점을 통해 동부를 괴롭혔다. 또 박구영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선수들 모두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어시스트 숫자가 늘어나며 1쿼터를 23-12로 크게 앞섰다. 2쿼터서 모비스는 함지훈이 골밑장악을 통해 동부를 압박해 전반을 34-23으로 크게 리드했다. 동부는 3쿼터서 표명일이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 이광재가 득점을 더했다. 하지만 김주성과 다니엘스의 득점이 부진하며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모비스는 던스톤과 함지훈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동부의 공격을 막아내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동부는 경기종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다니엘스의 골밑득점을 통해 스코어를 좁히며 모비스를 괴롭혔다. 하지만 모비스는 천대현의 3점포를 통해 동부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모비스는 동부의 4연승을 저지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 26일 전적 ▲ 울산 울산 모비스 66 (23-12 11-11 13-17 19-17) 57 원주 동부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