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출신 가수겸 뮤지컬 배우 이현(30)이 '사랑은 비를 타고' (이하 '사비타') 에서 전격 하차한다. 지난 7월개월간 이현은 자신의 첫 뮤지컬인 '사비타'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3개월만 무대에 서기로 했던 이현은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4개월을 더 무대에 섰다. 이현은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하는 동안 지난 해 12월 28일 일본에서 현지 팬미팅 및 현지 '사비타' 일본 배우들과 만났고 다시 2월 15일 일본 및 국내 팬들과 2차 팬미팅을 갖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도 쌓았다. 이현 본인도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꾀하기 위해 10여년 동안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길러온 머리를 자르는 등 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면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현이 '사비타'에서 맡은 동현 역은 남경주, 오만석, 엄기준 등이 거쳐간 역할로 뮤지컬계에서는 스타덤에 오르기 위한 과정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소속사 측은 "뮤지컬 '사비타'를 통해 얻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배우로 탈바꿈하는 이현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라며 배우 이현을 봐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이현은 2월 2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뮤지컬 '사비타'를 마치고 유명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4월 초부터 다시 배우로 대중들과 만난다. happy@osen.co.kr 스타공작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