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사이즈’, ‘스키니 진’, ‘미니스커트’ 등 현재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을 잘 살펴보면 마른 몸매를 위한 옷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이런 유행과 함께 여성들의 다이어트 부위도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하의가 짧아지고 몸의 라인이 돋보이는 옷들이 많아지면서 허벅지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의 허벅지는 저장성 지방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한 번 지방이 축적되면 살을 빼는 것이 쉽지 않고, 여성호르몬에 의해서 가장 먼저 살이 찌는 부위이기도 하다. 여성들은 살을 빼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들을 동원하기도 한다.
주로 옆면이나 안쪽, 엉덩이 아래쪽에 많이 쌓이는 허벅지 지방은 똑바로 선 상태에서 손으로 피부를 잡았을 때 허벅지의 무릎 안쪽이 3cm, 종아리 안쪽이 2cm 이상 잡히면 지방 축적이 정상을 넘어 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허벅지 살을 빼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꾸준한 스트레칭이다. 왼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왼쪽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후 오른쪽 무릎을 앞쪽으로 당겨 구부리고 왼쪽 무릎을 편다. 이때, 펴져있는 왼쪽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20회 이상 반복해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허벅지 전체의 지방을 골고루 균일하게 제거해주는 지방흡입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시술 후 약 3개월 동안은 고탄력 옷을 착용해야 하며 곧 날씬하고 매끄러운 하체라인을 가능하게 해준다. 일상생활은 수술 후 다음날부터 가능하며 2~3주간 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BK동양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여성의 몸매 라인을 만드는 허벅지, 하체라인은 가장 빨리 찌면서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이다. 특히, 스키니진이나 미니스커트로 인하여 허벅지 지방흡입 상담 환자가 늘어가고 있다. 물론 지방흡입 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완벽한 S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