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오는 3월 2일부터 '2009 행복나눔 야구교실'을 시작한다. SK는 야구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고, 생활체육으로서 야구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해, 작년 9월부터 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 아래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행복나눔 야구교실'을 운영해왔다. '행복나눔 야구교실'은 2년에 걸쳐 총 15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교실이다. 지난해 '행복나눔 야구교실'에 참여한 450명 어린이 대부분은 야구교실 참여 이전보다 학교 성적도 향상됐고,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또한 일부 어린이는 김광현 같은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을 장래희망으로 삼는 등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됐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야구를 체험하며 사교적인 성격으로 바뀌고 자신감도 향상된 것에 대해 꾸준히 고마움을 표시해왔다. 겨울을 맞아 3개월여의 휴식기를 가졌던 '행복나눔 야구교실'은 3월 2일 경기 군포 금정제일공원에서 다시 시작된다. SK는 200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야구 교실을 2009년에는 경기 남부지역까지 확대 실시,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야구 교실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태평양, 현대에서 좌완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최창호(43) 코치와 두산, SK에서 활동한 강타자 강혁(35) 코치가 지역을 순회하면서 어린이들을 지도하게 된다. 또 이만수 SK 수석코치는 명예코치로 활동하며 휴식일인 월요일을 이용해 어린이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이만수 수석코치는 화요일 지방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야구교실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난 뒤에 장거리를 이동하여 팀에 합류하는 등, '행복나눔 야구교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번 '2009행복나눔 야구교실'은 작년과 동일하게 4주 동안 야구와 친해지기, 야구 기본기, 실전 게임, SK 홈경기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주 1회 실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SK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참조하면 된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