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최희암, "6강 PO 진출이 우선"
OSEN 기자
발행 2009.02.27 21: 37

"남은 10경기서 6승을 거두어 6강 PO 진출하는 것이 1차목표". 최희암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가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84-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자랜드는 지난 1월27일 열린 KTF와 경기를 시작으로 8연승을 거두며 팀 최다연승 기록을 작성했다. 8연승 행진을 이어간 최희암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상대의 선수교체에 민감하게 반응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서)장훈이의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면서 "수비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정신 차리고 다시 시작한 것이 좋았다"고 전했다. 하승진과 맞대결서 승리를 거둔 서장훈에 대해 "노련미가 뛰어난 것이 좋았다"면서 "페인트 존에서 강한 하승진을 끌어낸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창단 첫 8연승 행진에 대해 최희암 감독은 "8연승에 대해 신경쓸 여력이 없다"면서 "아직 성적은 낭떠러지에 몰려있다. 6강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들어간것이 기쁠뿐이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남은 10경기서 6경기를 이겨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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