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와 손예진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탁재훈과 정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27일 오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주진모는 영화 ‘쌍화점’으로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손예진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주진모는 “그 동안 가능성만 있는 배우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자리에 서게 해준 유하 감독과 조인성 송지효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남자연기상에는 ‘멋진하루’의 하정우, ‘아내가 결혼했다’의 김주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송강호, ‘쌍화점’의 주진모, ‘강철중: 공공의 적 1-1’의 설경구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 여자연기상은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 ‘경축! 우리사랑’의 김해숙,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 ‘미인도’의 김민선 ‘님은 먼 곳에’의 수애가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