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대표팀, 숙소에 24시간 자료실 설치
OSEN 기자
발행 2009.02.28 08: 08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24시간 정보전에 나선다.
와 등 일본언론은 28일 일본 WBC 대표팀 숙소에 24시간 개방되는 자료실을 2개의 방에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에는 '데이타 스타디움'이라는 회사가 제공하는 데이타 해석 소프트웨어를 구비해 일본 대표팀이 밤낮 가릴 것 없이 언제든 상대국 선수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에는 미국프로야구는 물론 WBC 출장국의 리그 경기가 담긴 영상이 모두 담겨있다고. 일본 대표팀 선수들은 PC 조작을 통해 체크하고 싶은 선수의 상세한 영상이나 데이타를 볼 수 있다. 공 구질이나 중요 장면을 몇번이고 되돌려 볼 수도 있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의 김광현의 슬라이더가 보고 싶다든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홈런을 보고 싶다고 입력하면 그 영상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일본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상대팀 자료가 담긴 DVD를 배포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