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밤만 재워줘’에 KBS 2TV ‘꽃보다 남자’의 김준이 출연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오늘밤만 재워줘’는 7.3%로 지난 20일의 6.7%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그 동안 기록한 8%대의 평균 시청률에 비해서는 오히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오늘밤만 재워줘’의 주부 MC 군단 이경실, 김지선, 강수정, 유채영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숙소와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는 김준의 집을 찾아 나섰다. 김준은 이 날 방송에서 MC들을 위해 직접 ‘꽃남’의 OST인 ‘파라다이스’를 부르는가 하면, 최초로 가족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은 가족들에 대해 “아버지는 과거 지면 광고 모델을 하신 적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김준과 똑 닮은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 날 깜짝 출연한 김준의 어머니는 가장 인상 깊었던 댓글로 ‘송우빈 대사 좀 늘려주세요’를 꼽아 관심을 모았다. 김준은 또 방송에서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노는 것 보다 집에서 쉬는 걸 좋아했다며 “집 나가면 고생이다. 어린 시절 엄마가 혼내면서 집을 나가라고 하면 절대 안 나갔다”고 말해 MC들로부터 ‘꽃보다 능구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