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 우에하라, "컨트롤 불만스럽다"
OSEN 기자
발행 2009.02.28 09: 37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다음 등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우에하라 고지(34, 볼티모어)가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는 메이저리그 첫 실전 등판을 마친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구와 포크볼 두 가지 구종으로 테스트하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구장 분위기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 팬들의 환호성이 기뻤다. 긴장감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에하라는 컨트롤 보완을 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다음 등판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무기 포크볼에 대해 "좀 더 정교하게 던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일본 요미우리 에이스로 활약했던 우에하라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와 2년간 10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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