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과 칼링컵 결승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로 벤 포스터가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여름 스토크 시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포스터는 쟁쟁한 경쟁자들 틈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입단하자마자 2007년까지 왓포드로 임대됐던 포스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서는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상황.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점"이라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가 최우선이고 다른 대회는 그 다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따라서 토튼햄과 경기는 젋은 선수들이 대신할 것이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드윈 반 더 사르를 대신해 벤 포스터가 골문을 지킬 것이다. 그 역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포스터는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차세대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존재라 잔류했던 것. 과연 그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