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난항' 하대성, "빨리 결정되기 바랄뿐입니다"
OSEN 기자
발행 2009.02.28 17: 51

"2~3일안에 결정될 것이라 생각한다". 2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전남의 '호남더비'가 개최됐다. K리그 활성화를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이날 경기장에는 2만8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북과 대구의 이적료 협상문제로 입단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하대성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전북에 합류한지 일주일이 지난 하대성은 몸은 편했지만 마음은 힘들어 보였다. 협상 진척상황에 대해 묻자 하대성은 고심끝에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양 구단이 이견차를 좁혀가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2~3일내에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늦어도 다음달 4일까지 가능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하대성은 "팀에 합류한지 1주일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하루빨리 필드위에 서고픈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하대성은 진경선과 함께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 전북과 계약은 맺었지만 이적에 마무리가 되지 않아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강희 감독도 경기가 끝난 후 하대성의 빠른 합류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 10bird@osen.co.kr 전주=윤민호 기자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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