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시즌 4관왕 달성 자신"
OSEN 기자
발행 2009.03.01 10: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사상 초유의 4관왕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루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4관왕 달성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칼링컵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규리그와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루니는 "분명히 4관왕 달성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가 4관왕임에는 틀림없다"며 "우리는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던 지난해보다 더욱 강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니가 4관왕의 첫 발판으로 노리고 있는 대회는 2일 자정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토튼햄 핫스퍼와 2008-2009 칼링컵 결승전. 칼링컵은 루니 개인에게 큰 의미가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바로 루니가 맨유에 입단해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루니는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칼링컵을 우승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다. 난 이번에도 당시의 추억을 재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