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란방' 여명, '패왕별희' 장국영 넘어설까?
OSEN 기자
발행 2009.03.01 11: 04

‘매란방’의 여명이 ‘패왕별희’ 장국영의 경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영화 ‘매란방’은 신도 뛰어넘을 수 없었던 재능을 가진 전설의 스타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이 운명의 여인마저도 버리고 오르고 싶었던 최고의 무대를 그린 드라마다. ‘패왕별희’의 첸 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여명과 장쯔이가 주연으로 출연해 4월 9일 개봉한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 여명이 주인공 매란방 역을 맡아 ‘패왕별희’ 장국영의 아름다웠던 경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또한 매란방의 인생을 뒤흔드는 운명의 여인 맹소동으로 분한 장쯔이가 애절한 사랑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매란방’에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주인공 매란방이 첸 카이거 감독의 대표작 ‘패왕별희’에서 장국영이 연기한 데이 역의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중국인들이 200년 경극사에서 최고라 칭하는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은 경극에서 여자 역할을 맡은 남자 배우를 지칭하는 ‘단’ 연기의 일인자이다. 대륙은 물론 미국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며 전세계에 경극의 아름다움을 알린 신화적 존재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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