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더블팀에 맞서 힘 키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3.01 17: 59

"더블팀에 상대하기 위해 힘을 키우겠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92-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높이서 삼성을 제압하며 승리를 이끌어낸 하승진은 여전히 자유투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유투에 대해 묻자 "여전히 부담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자유투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뱅크슛으로 바꾸었다"며 "에어볼이 나지 않는다면 가능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를 주었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이날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약점이던 자유투 11개 중 6개를 성공시킨 그는 4쿼터서 집중력을 과시, 접전서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승진은 "앞으로 골밑에서 더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밸런스를 잃지 않도록 힘을 키워야 할 것 같다"면서 "전자랜드와 경기서 더블팀을 당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에 동석한 신명호는 "자신감있게 슛을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임)재현이 형이 돌아와 팀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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