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윤아, ‘패떴’ 러브라인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9.03.01 19: 03

“사슴 같았어요. 꽃사슴…윤아야 오빠하고만 얘기해.” ‘시골소년’ 대성과 ‘서울소녀’ 윤아의 러브라인이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축을 형성하며 웃음을 더했다. 1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에는 지난 주에 이어 소녀시대의 윤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패밀리들과 함께 했다. 발가락으로 접시를 집는 게임에서 실패해 아침식사 당번이 된 종신은 식사를 함께 준비할 패밀리로 윤아와 대성을 선택했다. 개울가로 나간 세 사람은 차가운 개울가에서 고기 잡기에 나섰다. 대성과 윤아에게 맨발로 고기를 잡게 하던 종신은 혼자만 장화를 들고 나타나 대성과 윤아를 좌절케했다. 대성은 개울가에서 윤아의 손을 잡아주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얼마 없는 고기를 최대한 많이 잡은 것처럼 하기 위해 세 사람은 매운탕 끓이기에 나섰다. 종신은 매운탕에 사리를 넣겠다는 명분하에 스프대신 라면을 넣고, 대성과 윤아는 알콩달콩 물고기 손질에 나섰다. 두 사람은 양념을 버무리며 살짝 닿은 손에 놀라하고, 종신은 그런 둘을 놀리며 재미를 더했다. 대성은 귓속말로 ‘오빠하고만 얘기해’라고 속삭이고, 윤아에게만 몰래 과자를 주는 등 종신을 따돌리며 웃음을 샀다. 이날 대성은 “소녀시대 데뷔무대를 지켜봤다”며 당시 윤아를 본 느낌으로 “사슴 같았다. 그것도 꽃사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침식사로 매운탕을 본 패밀리들은 “매운탕이 아니라 라면이다” “오랜만에 라면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패밀리들은 외암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패밀리 난타극장’을 준비했다. 먼저 외암마을의 자랑거리인 다듬이 난타 할머니들이 공연이 이어진 뒤 장윤정의 ‘짠짜라’를 배경으로 패밀리 멤버들의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깜짝 이벤트로 패밀리 소원잔치가 열렸다. 유재석과 블루스를 추고 싶다는 할머니, 효리 언니 목마타고 싶다는 어린이, 종신의 깜짝 애교가 보고 싶다는 할머니 등이 뽑히며 웃음을 샀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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