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日 관전평 "투수들이 센 것 같다"
OSEN 기자
발행 2009.03.01 22: 24

"일본 투수들 센 것 같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이 일본전력을 처음으로 지켜본 뒤 평가를 내렸다. 1일 일본대표팀과 요미우리와의 경기를 관전한 김감독은 " "일본투수들이 돌아가면서 던졌는데 좀 센 것 같다"며 투수진을 경계했다. 이날 일본투수진은 스기우치 도시야, 마쓰자카 다이스케, 와타나베 슌이치, 이와타 미노루, 후지카와 규지, 야마구치 테쓰야로 이어지는 마운드는 요미우리 타선을 연장 10회까지 7안타로 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마쓰자카는 3이닝동안 변화구를 집중구사하며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아울러 김감독은 "일본의 공격력은 아오키, 이치로가 안되면 점수를 많이 못내는 것 같다. 요코하마의 타자를(리딩히터 우치가와 추정) 경계하면 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치로와 아오키는 각각 톱타자와 3번타자로 출전해 각각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아울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창용의 출전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 팔꿈치 타박상을 입은 임창용은 2일 MRI 검진을 받는다. 검진결과에 따라 불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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