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3기, 방송시간 찾고 시청률도 상승 '단합의 힘?'
OSEN 기자
발행 2009.03.02 08: 19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가 지난 주 파일럿 코너 투입으로 짧아졌던 방송 시간을 만회하며 시청률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우결’은 11.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월 22일 파일럿 코너 ‘황당극장 어머나’가 투입되면서 통합 집계된 ‘일밤’의 8.8%에 비해 상승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주 ‘우결’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투입되면서 강인-이윤지, 정형돈-태연의 신혼 생활만 공개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2일 방송에서는 ‘우결’의 기대주로 꼽히는 3기 4쌍 커플이 총출동한 단합 대회가 열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로의 친목 도모를 위해 단합대회에 참가한 4쌍의 커플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대회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학생 커플로 넉넉하지 못한 신혼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강인-이윤지는 대회 상품으로 살림을 장만하겠다는 목표를, 전진-이시영은 오로지 승리하겠다는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김신영은 남편 신성록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겠다는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태연과 결혼식을 올린 정형돈은 승리에 집착하기 보다는 어린 신부를 지켜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대회에 참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네 커플은 그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설렘과 반가움도 잠시, 다른 커플들에 대한 질투심과 묘한 경쟁심 등을 보이며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행 상품권과 살림도구를 놓고 벌어지는 네 커플의 단합 대회는 다음주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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