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부담 남>여 … 여행지는 동남아>일본>중국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은 결혼 전 연인과의 해외여행에 대해 긍정적이며 실제로 10명 중 1~2명은 연인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와 리서치전문기관 엠브레인이 20세 이상 전국 미혼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연인과의 해외여행'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결혼 전 연인과의 해외여행에 긍정적(73%, 821명)이었고 부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은 10.1%(114명)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15.5%(174명)는 이미 연인과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들 대부분은 결혼 전에 연인과 해외여행을 다녀올 것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추천 이유는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상대방의 숨겨져 있던 장단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추천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5.7%(10명)였다.
해외여행 계획을 세울 때 주로 누구 의견에 따랐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남자(51.1%)와 여자(48.9%)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여행 경비 부담을 주로 남자가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62.1%, 남녀가 동일하게 한 경우는 35.1%였다.
한편 커플들은 자유여행(59.8%)을 선호했으며, 여행지로는 동남아(42.5%), 일본(30.5%), 중국(17.2%), 유럽(8.6%), 미주(5.2%), 남태평양(2.9%) 순으로 많이 다녀왔다.
[글 :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eun@tour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