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진통해 원인 밝혀…체질개선 등 전인치료에 주안점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1위다. 최근 암 치료술이 많이 향상되어 암환자의 생존기간 역시 길어진 것이 사실. 그러나 암 덩어리를 도려내고 항암치료를 한다 해도 피로, 무기력, 우울감, 빈혈, 구토 등 환자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한의학의 암치료는 이런 환자의 통증을 덜어내고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주목적이 있다. 즉 암에 걸린 후라도 자기의 신체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인체 스스로 암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보면 암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닌, 반드시 그에 따른 원인이 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식습관, 스트레스, 유전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체 내부에서 서서히 발병되는 것이다. 이러한 암은 배를 만져 병을 진단하는 전통방법인 복진(腹診)을 통해 진단하게 된다. 이는 수술적 요법을 택하는 대신, 환자의 몸을 진찰하여 막혀있고 정체되어 있는 흐름을 소통시키기 위함이다. 복진을 통해 진단이 내려지면 운동이나 음식, 생활 등을 총체적으로 바꿈으로써 원인이 되는 병독을 제거한다. 이에 대해 생생한의원 이성준원장은 “암의 근원은 몸속의 정화시설인 땀과 대변, 소변의 배출이 정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체내의사’격인 몸을 잘 이용한다면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안전하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한방치료는 수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간을 대상으로 직접 활용되어온 치료법으로 이미 수차례의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한방으로 항암치료시 약물에 따른 염증 등 각종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원장은 “암치료는 보이는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이재발을 막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낮은 암 혹은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한방약물을 활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암 예방 수칙 10가지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 4.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 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빠짐없이 검진받기 (자료: 보건복지부)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생생한의원의 복진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