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극장가, 한국영화 기근…외화들끼리 전쟁
OSEN 기자
발행 2009.03.02 10: 10

3월 극장가에 한국영화는 2편 개봉되는데 반해 외화가 대거 개봉해 눈길을 끈다. 3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는 12일에 개봉하는 정통 멜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와 19일에 개봉하는 스릴러 ‘실종’이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겠다는 의지이며 ‘실종’은 문성근과 추자현의 한판 대접전을 예고한다. 이후부터 공포, 로맨스, 액션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의 외화가 포진하고 있다. 로맨틱 멜로 장르로 유덕화 서기의 ‘라스트 프러포즈’(5일 개봉), 우마 서먼과 콜린 퍼스 주연의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12일 개봉) 등이 있다.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 받은 영화들도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카데미 최다 부분 수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19일 개봉)을 비롯해서 ‘더 레슬러’(5일 개봉) ‘엘레지’(19일 개봉) ‘더 리더’(26일 개봉) ‘밀크’(26일 개봉) 등이 줄줄이 개봉한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도 그 포문을 연다.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왓치맨’(5일 개봉)과 1984년 제작된 토리야마 아키라의 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12일 개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소재로 한 ‘기프트’(26일 개봉)도 대기하고 있다. 할리우드 공포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려 11편의 시리즈를 이어온 공포의 전설 영화 ‘13일의 금요일’(13일 개봉)과 ‘블러디 발렌타인 3D’ 등이다. 범죄 코미디 장르의 ‘번 애프터 리딩’도 3월 26일 개봉한다.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존 말코비치 등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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