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와 김태균이 ‘컬투’라는 이름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무대에 설 것을 약속했다.
컬투 소속사 측은 “김태균이 개인적인 스케줄로 정찬우가 먼저 ‘웃찾사’에 복귀했지만 3월 중순쯤 김태균이 합세해 ‘컬투’라는 이름으로 코너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컬투 정찬우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New 비둘기 합창단’의 단장 ‘뭘해도 먹히리’로 2년 7개월 만에 복귀했다. 요절한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캐릭터다.
‘컬투’는 ‘웃찾사’ 원년 멤버였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요 멤버이기도 하다. 최근 ‘웃찾사’가 고전하면서 제작진과 컬투는 다시 의기 투합해 ‘웃찾사’의 전성기를 되찾자는 취지에 복귀를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정찬우 ‘홀로 복귀’, 코너도 과거 방송됐던 ‘비둘기 합창단’의 새로운 버전 밖에 없어 기대했던 많은 시청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연히 ‘컬투’가 함께 새 코너를 짜고 시청자 앞에 설 것이다. 최근 컬투 싱글 2집 준비, 김태균이 임신출산 에세이 ‘태교가 즐겁다’ 를 발간하면서 너무 바빴다. 제작진과 했던 약속이 있던 터라 정찬우가 먼저 투입됐다. 하지만 3월 중순쯤 김태균도 동참해 ‘컬투’ 이름으로 새로운 이름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두 사람은 ‘웃찾사’를 살리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후배들을 이끌어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 후배들을 메인 캐릭터에 세우고 ‘받쳐주는 역할’도 하면서 전방위 활약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컬투는 3월 2일 두번째 싱글 앨범 ‘봄’을 발표하고 가수활동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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