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복귀’ 컬투, 가수도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9.03.02 10: 58

‘웃음을 찾는 사람들’ 복귀한 개그 듀오 컬투가 2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복귀했다. 컬투는 3월 2일 디지털 싱글 시즌 2 ‘봄’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가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랑한다, 사랑해’로 개그 요소를 지우고 음악성으로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빠른 비트의 타이틀 곡 ‘세상 참 맛있다’는 트럼펫의 복고풍 연주와 랩의 절묘한 조화로 듣는 이들을 신나고 흥겹게 만들다.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가사와 친숙한 멜로디는 한번 들어도 중독성이 짙고 누구나 금방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결합되어 있다. 특히 컬투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타이거JK의 파워풀한 랩 피쳐링은 곡의 느낌을 한 층 더 풍부한 사운드로 채웠다. 타이거JK의 녹음현장을 지켜보다 윤미래가 오프닝에 참여해 특별한 곡을 만들었다. 컬투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잠시라도 세상시름을 잊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멜로디를 만들고 그런 느낌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후속 곡은 발라드 ‘그런 사람 때문에’로 외사랑을 주제로 서정적인 멜로디를 슬프고 호소력 짙게 표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 20일 컬투 정찬우는 ‘웃찾사’에 복귀해 개그 열정을 과시했다. 컬투는 ‘웃찾사’ 원년 멤버이자 전성기 주축으로 최근 고전하는 것을 보고 복귀를 결심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구가하겠다는 포부다. 컬투의 또 다른 멤버 김태균은 3월 중순 투입될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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