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일본을 이기는 피칭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3.02 11: 27

"이기는 피칭을 하겠다". 오는 3월 7일 일본전 선발투수로 유력한 좌완 김광현(21)이 다시 한번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는 것을 싫어해 반드시 이길 것이고 일본타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구수가 많은 만큼 자신있게 투구수를 줄이는 구상도 드러냈다. 2일 도쿄돔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가진 한국팀 공식기자회견에 나타난 김광현은 "만약 일본전에 등판한다면 지기는 싫어하기 때문에 이기는 피칭을 할 것이다"며 "원래 투구수가 많은데 투구수를 줄이도록 생각하고 있다. (공략법)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내 공을 자신있게 던지는게 목표이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광현은 지난 1일 나리따 공항 입국 당시 일본언론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도 "잘하지도 않은거 같은데 일본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준것에 감사드린다. 일단 게임을 하는 것이니까 이길 것이다. 아직 시차적응 안돼서 피곤하지만 앞으로 3일 동안 많이 자면 완벽해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일본대표팀의 좌타자들에 대한 경계감도 들어냈다. 김광현은 "일본의 왼손타자들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잡기위해서는 내가 잘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왼손타자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며 일본전에 각별한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sunny@osen.co.kr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경기를 앞두고 1일 일본에 입국한 한국 대표팀이 2일 도쿄돔에서 오전 훈련을 가졌다.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며 말을 하고 있다./도쿄=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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