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부끄럽지 않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권상우는 “다른 관에서 손태영이 영화를 봤는데 ‘슬펐다’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혼 전이나 후나 작품 활동에 있어서는 전혀 변함이 없고 똑같다”며 “결혼을 하고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저에게 중요했다. 유부남이 돼서 권상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런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것 때문이라도 잘 해보고 싶었다. 부끄럽지 않은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털어놨다. 원태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세 사람의 아픈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정애연 등이 출연하며 3월 12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