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손 20세대표팀 GK 코치, "기술적 부분 책임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3.02 17: 49

"골키퍼들의 기술적인 부분을 책임지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NFC로 합류한 선수들은 모두 신임 홍명보 감독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지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해 객원 골키퍼 코치로 청소년팀에 가세한 신의손 코치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착실히 가르치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신의손 코치는 훈련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서 "대표팀 코치 제의를 받았을 때 굉장히 놀랐다"며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들을 가르치니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코치는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에 합께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대표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신의손은 1992년 K리그 성남 일화에서 데뷔해 2004년 서울에서 은퇴할 때까지 320경기 출장, 356실점을 기록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신의손은 성남에서 데뷔한 후 1995년까지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며 성남의 리그 3연패를 이끈 일등 공신. 일상 생활에서 한국말에 아직도 다소 서툰 신의손 코치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 내가 가르칠 것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인 기술적인 부분을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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