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내조의 여왕’서 김남주와 못다한 사랑 이뤄
OSEN 기자
발행 2009.03.02 17: 59

지난 14일 일본에서 사진집(Beginning~ZIO)을 발매한 배우 오지호가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박지은 극본, 고동선 김민식 연출)에서 김남주와 9년만에 사랑을 이룬다. 2001년 개봉한 영화 ‘아이 러브 유’에서 서로 사랑하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채 이별해야 했던 오지호와 김남주가 ‘내조의 여왕’을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김남주와 오지호가 열연을 펼칠 ‘내조의 여왕’은 신데렐라를 꿈꾸며 명문대 출신 남자를 만나 결혼하지만 무능한 남편 때문에 꿈이 산산이 부서진 뒤 내조로 다시 일어서려는 주부의 모습을 그린 코믹하고 유쾌한 드라마다. 지난 주말에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 장면에서 관계자들은 “온달수(오지호 분)와 천지애(김남주 분) 커플이 9년 전 모습과 달라진 것이 없다. 세월이 그들을 비켜간 것이 아니냐”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축하해줬다는 전언. 명문대 출신의 무능력한 남편 역을 맡은 오지호는 “이번 작품에서는 ‘환상의 커플’에서 보여드렸던 코믹 연기와는 색다른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에덴의 동쪽’ 후속으로 방영될 ‘내조의 여왕’은 오는 3월 16일 첫 전파를 탄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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