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F4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2일 방송된 KBS 2TV ‘꽃보다 남자’는 여주인공 금잔디 역을 맡은 구혜선의 부상으로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 토크쇼’가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사고를 당한 구혜선의 병실을 찾은 F4의 모습이 담겼다. 이민호와 김범은 “나는 다리를 다쳐서 촬영에 큰 지장이 없었는데 혜선 씨는 얼굴을 다쳐서 속상하다. 좀 더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김현중과 김준은 “오로지 몸만 생각하고 쉬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고, 금방 복귀할 테니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이어 ‘꽃남’ 스페셜로 꾸며진 ‘꽃보다 로맨스’에서는 1회부터 16회까지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을 중심으로 편집된 영상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날 F4 네 명의 멤버는 서로를 바라보는 평소의 모습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김현중은 “이민호를 영화 ‘공공의 적’에서 봐서 ‘칼에 찔려 죽은 애’로 기억했고, 김범은 ‘에덴의 동쪽’에서 우는 연기를 잘 하는 애’로 기억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은 “이민호는 키가 크고 듬직해 보이지만 의외로 귀여운 면이 있다. 드라마 속 구준표의 귀여운 모습이 이민호와 닮아 있다”고 말했고, 김현중은 김준에 대해 “형답게 조절을 잘 해주고 뭐든지 잘한다. 승부욕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꽃남’ 스페셜에서 특별히 마련된 코너 ‘꽃보다 킹’에서는 F4 네 명의 특기가 공개됐다. 김준은 현영과 함께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김현중은 감미로운 기타 솜씨를, 김범과 구준표는 피아노 연주 실력을 과시했다. 이 날은 또 주인공들의 NG만을 골라 편집한 특별 영상이 공개됐고, 세트장 속 멤버들의 침실을 공개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부상을 당한 구혜선이 2일부터 촬영장에 복귀함에 따라 ‘꽃보다 남자’는 3일 17회부터 정상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