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오는 5월부터 일본에서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태진아는 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충청도 특집’에 출연해 “5월부터 일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활동으로 한국에서의 활동은 당분간 하지 못할 것이다”며 “일본에서 발매된 정규 앨범은 모두 일본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또 충청도 사람들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아내에게 프러포즈 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내 여자라고 느꼈다. 아내의 생일을 알아내 없는 돈을 털어 생일 케익을 사서 촛불을 켜주고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는 데 눈물이 나서 막 울었다. 이벤트 성 눈물이 아닌 진짜로 눈물이 났다. 그랬더니 아내가 나를 꼭 안아줬다”며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태진아는 이 날 술을 마신 후 주사가 심한 연예인으로 송대관을 뽑았으며, 함께 파티를 다녀 온 후 옷을 걸치지 않은 몸으로 호텔 밖에서 큰 실수를 한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