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로2016 유치 선언
OSEN 기자
발행 2009.03.03 08: 21

이탈리아가 또 한 번의 유럽선수권 개최에 도전한다. 2012년 대회 개최 경쟁에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 고개를 숙였던 이탈리아는 2016년 대회 유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협회(FICG)는 유럽축구연맹(UEFA)에 2016년 유럽선수권 개최를 위해 유치신청서를 발송했다. 2016년 유럽선수권은 기존의 대회와 달리 참가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난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이탈리아 외에도 지난 1984년 유럽선수권과 1992년 유럽선수권을 각각 성공리에 개최했던 프랑스와 스웨덴(노르웨이와 공동 개최 추진)이 유치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 이탈리아는 UEFA가 요구하는 9개의 축구장을 마련할 방법을 놓고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EFA는 2016년 유럽선수권 개최 신청을 오는 이번 달 말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2010년 5월 28일 UEFA 집행위원회서 개최지를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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