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F4 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이 진행하는 토크쇼는 무산이 됐지만 ‘F4 스페셜 토크쇼’가 긴급 편성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KBS는 27일 교통사고 부상으로 여주인공 구혜선이 촬영에 참여하지 못하자 긴급 편성으로 ‘꽃보다 남자-F4 스페셜 토크쇼’를 준비해 2일 17회 대신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토크쇼는 현영-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MC로 진행을 맡게 되며 ‘꽃보다 남자’ 화성 소재 전용 세트장에서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출연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과 후일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개그콘서트-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으로 출연 중인 개그우먼 박지선이 일일 금잔디로 분해 구혜선의 빈자리를 채운다. 한편 일일 MC를 맡은 현영은 “평소 ‘꽃보다 남자’를 꼭 챙겨보던 열혈 시청자로서 구혜선 씨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무척 안타까웠다.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특별 편성된 이번 토크쇼를 매끄럽게 진행해 본 방송만큼 재미있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miru@osen.co.kr
